한국소비자원은 오는 12일 오후 3시 서울 양재동 청사 6층 대회의실에서 ‘창조경제와 크라우드펀딩’을 주제로 콜로키움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나종연 서울대 교수가 사회자로 나서며 연사로는 미국 콜로라도대학 로스쿨의 앤드류 A. 슈와츠 교수를 초청해 ‘미국의 크라우드펀딩 현황 및 소비자 보호’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신혜성 크라우드산업연구소 대표와 윤민섭 한국소비자원 선임연구원이 지정 토론자로 참여해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크라우드펀딩의 소비자 문제와 개선방안에 대해서 모색하는 시간도 갖는다.최근 세계 각국은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크라우드펀딩의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과 이탈리아는 이미 법제화를 완료한 상태다. 우리나라도 크라우드펀딩 관련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되어 있고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9월 도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크라우드펀딩은 자금이 필요한 사람이 인터넷 및 SNS를 활용하여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것으로 크게 투자형, 대출형, 보상형, 기부형 등으로 구분된다.
소비자가 사업자의 생산 활동에 참여하고 가치를 공유할 수 있다는 특성이 장점이지만, 반면 새로운 거래 구조로 인한 소비자 문제 발생도 우려된다는 것이 한소원의 설명이다.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콜로키움을 계기로 크라우드펀딩에 소비자보호가 전제된다면 창조경제의 디딤돌 역할에 손색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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