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석채)는 선불형 전자화폐 ‘주머니’를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사업자 ‘굿펀딩’ 결제 수단으로 제공하는 제휴를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이란 자금이 필요한 벤처 기업이나 단체가 대중에게 필요 자금을 네트워크를 통해 모으는 것. 목표액을 설정하고 정해진 기간 내에 이를 달성하면 투자금을 받지만, 반대로 투자 목표액을 채우지 못하면 다시 반환한다.
KT는 굿펀딩이 운영하는 크라우드 펀딩에 ‘주머니’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그간 신용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등의 방식에 비해 훨씬 간편하고 빠르게 투자했던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취소 수수료 또한 전혀 발생하지 않아 크라우드 펀딩에 가장 알맞은 결제 수단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KT는 앱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인 ‘에코노베이션’에 참가하고 있는 파트너사들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직접 추진한다. 파트너사 프로젝트 자금 확보와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KT 크라우드 펀딩에 참가하는 후원자들은 개발 완료 후, 앱 내 유료 아이템 제공, 후원자 명단 등록 등의 보상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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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주머니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내달 말까지 주머니 서비스에 신규 가입하고 ‘굿펀딩’ 사이트에서 KT 에코노베이션센터 앱개발 프로젝트를 주머니 결제를 이용해 후원하는 고객 전원에게 ‘롯데리아 데리버거’ 교환 기프티쇼를 증정한다. 이밖에 주머니를 통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캐시백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같은 기간 동안 진행한다.
이황균 KT 스마트금융담당 상무는 “통신과 금융의 혁신적인 컨버전스 모델인 주머니 서비스를 통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크라우드 펀딩에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KT는 주머니 서비스가 고객의 편리한 금융 생활을 도와주는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