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된 티몬 ‘최저가 승부’…직매입 확대

‘가격-상품-서비스’ 고객 중심 경영 강화

일반입력 :2014/06/01 14:59    수정: 2014/06/01 16:12

창립 4주년을 맞은 티켓몬스터가 한 단계 더 도약을 위해 생필품 등 핵심 상품들에 대한 최저가 정책을 도입한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직매입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는 국내 오프라인 유통 대기업들의 전자상거래 분야 강화나 해외 유통 강자들의 국내 진출 임박 등 요동치고 있는 전자상거래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격과 상품, 서비스 중심의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1일 발표했다.

우선, 가격과 관련해 티몬은 생필품이나 중요 카테고리의 핵심 상품들은 항상 최저가를 유지하는 정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이미 분기당 수백억 규모의 직매입을 하고 있는 티몬은 이를 더욱 확대해 상품의 단가를 낮춰 경쟁력 있는 가격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티몬은 상품 카테고리 확대를 통한 상품의 다양성 확보에도 주력한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여행상품의 경우 근거리여행 거점 도시 확대를 통해 성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근거리여행 거점도시는 항공권, 숙박, 교통, 각종 관광시설 입장권 등 자유여행자를 위한 모든 관련 상품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이 근거리여행 거점도시로 별도 탭을 통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티몬은 일본을 시작으로 동남아, 중국 등으로 확장해 나가면서 고객이 근거리 여행을 계획할 때 티몬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 26일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티몬은 업계 최저 수수료 정책으로 자영업자와 상생을 도모하면서도, 기존 배달앱 업체들보다 높은 최대 15%의 할인과 5%의 적립 정책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티몬은 하반기 전략의 방점을 서비스 품질 제고에 두고 지속적인 투자를 한다. 티몬은 상반기에 신설한 ‘TXA(TMON User Experience Analysis)’ 조직을 통해 고객의 입장에서 각종 테스트를 통해 고객의 경험을 분석 중이다. 티몬은 이 팀을 활용해 각종 UI와 신규서비스, 그리고 결제과정 등의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해 나간다는 예정이다.

관련기사

결제 편의성 제고를 위한 시스템도 도입한다. 결제 오류 발생 시 처음부터 다시 구매과정을 거쳐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CS센터에서 문자메시지를 통해 직접 결제 URL 주소를 발송해 준다. 한편으로 홈쇼핑과 같이 전화로 결제할 수 있는 ARS 결제 시스템도 도입한다. 이와 함께 자체 지능형 콜센터를 구축한 고객센터와 빠른 배송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해나갈 예정이다.

신현성 티몬 대표는 “지난 4년 동안 퍼스트 무버로서 소셜커머스 시장뿐만 아니라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의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성장시켜주신 고객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 다양한 상품의 구색, 질 높은 서비스에 더욱 집중해 넘버원 라이프스타일커머스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