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사이버보안 영역에서 새롭게 투자할 스타트업을 찾아 나섰다.
최근 미국 지디넷은 MS가 투자 전문 부서인 '마이크로소프트 벤처스(Microsoft ventures)'를 통해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전략적 협력을 맺기 위한 사이버 보안 분야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보도했다.
액셀러레이터는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3개월~6개월 간 기술 멘토링, 다른 스타트업들과 교류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참가하는 보안 스타트업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예루살렘 벤처스 파트너스(JVP)로부터 100만 달러 펀딩 기회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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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보안 관련 액셀러레이터는 이스라엘 남부 베르셰바에 위치하게 된다. 이곳에 건립 중인 베르셰바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스 파크는 19만 제곱미터 규모에 20개 건물을 운영한다. 초기 6개~8개 스타트업이 프로그램이 참여하게 된다. 이곳에는 이미 도이치텔레콤, EMC RSA, 록히드마틴, 오라클 등이 사이버 보안 관련 연구실을 개소한 바 있다.
3년 간 마이크로소프트 벤처스 액셀러레이터는 전 세계 6개 도시에서 10여개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게 된다. 현재까지 2년 간 비보안 분야에서 꾸려진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40개 기업들이 투자 받아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