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은 느낀다. 스마트한 손목시계는 별로지만, 그래도 손목시계가 좀 스마트하다면 좋긴 할 것 같다고. 그러면 시계는 그대로 두고 ‘시계줄’을 스마트하게 만든다면?
스마트워치의 성적표가 물음표를 떨쳐내지 못한 상황에서 손목시계 스트랩에 무선통신 기능을 갖춘 아이디어가 등장했다.
‘스마트 스트랩’을 표방하는 모딜리아니(Modillian)는 블루투스를 통해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기본적으로 전화가 걸려오거나 문자가 왔을 때, 기타 애플리케이션이 보내는 알람을 진동으로 전달해준다. 배터리 잔량이 적게 남았을 때도 알려준다.사용자는 전용 앱을 통해 각 상황에 따른 진동 신호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개발 상의 어려움으로 iOS 환경은 아직 지원하지 않지만 추후 지원 의사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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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랩의 두께는 20~22mm이며 다소 캐주얼한 느낌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충전은 마이크로USB 단자를 통해 할 수 있으며 한 번 충전으로 일주일 가량을 쓸 수 있다.
이스라엘 출신 엔지니어 에란 르우베니와 길레아드 커셴바움으로 구성된 이들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양산을 위한 투자금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달 10일 공개하면서 예약판매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