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은 느낀다. 스마트한 손목시계는 별로지만, 그래도 손목시계가 좀 스마트하다면 좋긴 할 것 같다고. 그러면 시계는 그대로 두고 ‘시계줄’을 스마트하게 만든다면?
스마트워치의 성적표가 물음표를 떨쳐내지 못한 상황에서 손목시계 스트랩에 무선통신 기능을 갖춘 아이디어가 등장했다.
‘스마트 스트랩’을 표방하는 모딜리아니(Modillian)는 블루투스를 통해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https://image.zdnet.co.kr/2014/05/31/oDPd9Fq2zlVzRagMNemp.jpg)
기본적으로 전화가 걸려오거나 문자가 왔을 때, 기타 애플리케이션이 보내는 알람을 진동으로 전달해준다. 배터리 잔량이 적게 남았을 때도 알려준다.사용자는 전용 앱을 통해 각 상황에 따른 진동 신호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개발 상의 어려움으로 iOS 환경은 아직 지원하지 않지만 추후 지원 의사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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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랩의 두께는 20~22mm이며 다소 캐주얼한 느낌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충전은 마이크로USB 단자를 통해 할 수 있으며 한 번 충전으로 일주일 가량을 쓸 수 있다.
이스라엘 출신 엔지니어 에란 르우베니와 길레아드 커셴바움으로 구성된 이들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양산을 위한 투자금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달 10일 공개하면서 예약판매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