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전문 보안 회사 트렌드마이크로가 페이스북에 온라인 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
트렌드마이크로는 자사 보안 서비스인 '하우스콜'을 페이스북에 적용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하우스콜은 온라인 악성코드 검사/치료 서비스로 별도 백신 프로그램을 PC에 설치하지 않고, 바이러스, 스파이웨어 차단, 취약점 검사, 치료 등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페이스북은 일 기준 조 단위의 클릭이 일어나고 있어 해커들에게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공격 대상이다. 하우스콜은 페이스북이 기존 시스템을 보완해 해커들의 위협이나 공격을 탐지하고 이용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개인정보보안을 강화하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케빈 심저 트렌드마이크로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보안 서비스 도입으로 페이스북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악의적인 공격에 대항할 수 있는 보호막이 하나 더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감염이 의심되는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페이스북으로부터 보안 알림을 받게 된다. 악성코드를 검사/치료 가능한 무료 버전을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함께 안내 받게 된다.
트렌드마이크로 보안 서비스는 실행과 동시에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동안 감염된 계정을 검사하고, 검사가 끝나면 치료 성공 유무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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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저 CMO는 "검사를 통해 이용자가 자신도 모르게 감염된 다른 계정에 의해 감염되거나 감염시키는 등의 행위를 차단해 온라인 상에서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소셜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체탄 고다는 "페이스북에서는 이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장치들을 복합적으로 사용해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며 "트렌드마이크로의 보안 서비스를 통해 탐지와 치료에 큰 도움을 받아 페이스북의 보안이 더욱 강력해 질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