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현재 모바일로 진행되고 있는 게임 업계 상황에서 제때 따라가지 못했음을 인정하고 앞으로 새로운 방법으로 해결점을 찾을 것으로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넥슨은 현재 판교에서 진행 중인 자사의 개발자 컨퍼런스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 14(NDC 14)'에서 모바일과 관련된 내용을들 공개했다. 특히 이번에 신임 대표로 발탁된 박지원 대표는 모바일 게임 상황과 관련한 솔직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넥슨의 모바일 게임 사업은 늦었지만 앞으로 특유의 방법으로 자리잡아갈 계획이다. 이어질 모바일 게임 라인업들은 과거 PC 시절 넥슨이 잘했던 창의적이고 남들이 개발 하지못하는 게임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박지원 대표는 그 동안 넥슨은 모바일 공략을 위해서 너무 많은 산을 옮겨 다닌 것 같다며 시장의 상황을 보고 분석하며 따라갔을때는 이미 새로운 트랜드가 자리잡고 있는 상태여서 너무 늦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그는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조급했다며 너무 트랜드만 쫓아 따라간 것이 아니었나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넥슨은 6개의 PC 타이틀과 20개의 모바일 타이틀 개발을 내부에서 진행 중이다. 아직 본격적으로 모바일 시장에 나서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모바일 개발 프로젝트가 앞서는 상황으로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모바일 공략에 나설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넥슨은 모바일에서도 과거 PC 시장에서 발휘했던 창의성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또 새로운 형태의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등 다른 회사들이 하지못하는 방법으로 모바일 시장에 대처할 예정이다.즉 지금까지 넥슨은 모바일에서 트랜드 따라잡기 위주로 사업을 진행했다면 이제부터는 넥슨만이 할 수 있는 게임들을 제작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것이다. 이 게임들은 특별하고 신선하면서도 많은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예정이다.
이것의 일환으로 첫 타자로 공개 됐었던 게임이 엔도어즈의 '영웅의 군단'이었으며 최근 공개돼 관심을 모았던 '듀랑고: 야생의땅(이하 듀랑고)'이 그 바통을 이어받을 계획이다. 듀랑고는 개척형 MMORPG를 표방하는 모바일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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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랑고에 대해서 아직 세부적인 게임성과 관련 내용들이 공개되지는 않은 상태다. 현재까지 밝혀진 정보에 의하면 이용자들은 자유롭게 게임내에서 재료들을 구하고 그 것을 기반으로 새로운 물건이나 재료를 탄생시켜 생존을 이어가는 게임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넥슨에서 만드는 모바일 게임들은 보면 웬만한 실력파 개발 프로젝트가 아니라면 따라가기 힘들다며 앞으로 모바일 시장에서 넥슨의 위상은 서서히 커질 것으로 본다.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 예고했으니 모바일 관계자들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