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서 다운받은 크롬 확장SW 못 쓴다"

일반입력 :2014/05/28 14:56    수정: 2014/05/28 15:01

윈도에서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경우 크롬 웹스토어에서만 확장프로그램을 다운받을 수 있게 됐다. 구글이 관리가능한 웹스토어를 통해서만 확장프로그램 등록과 설치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악성적인 확장프로그램을 차단하기위한 조치다.

구글은 블로그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조치가 27일(현지시간)부터 적용된다고 발표했다.

발표에는 크롬 웹스토어를 통해서만 크롬확장 프로그램을 다운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이전에 외부 사이트에서 설치한 확장 프로그램도 '아마도' 자동적으로 사용불가능하게 될 것이고 해당 확장이 크롬 웹스토어에 등록되기 전까지 재사용 및 재설치 할 수 없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미국IT매체 더넥스트웹은 구글이 아마도(may)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보아 인기있는 확장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예외를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해석했다.

이번 정책은 윈도 OS환경에서 크롬 개발버전인 데브채널과 최신 기능 테스트용 브라우저인 카나리아를 사용할 경우에 적용되지 않는다. 또 맥, 리눅스, 크롬OS에서 모든 버전의 크롬브라우저를 사용할 경우에도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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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지난해 11월 이미 이런 정책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올 1월 크롬33 버전을 공개하면서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개발자들의 요청에 따라 시행이 5월1일로 연기된 데 이어 지끔까지 미뤄졌었다.

구글은 이번 조치로 다수의 악성적인 확장 프로그램이 윈도용 크롬에 설치되는 것을 제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