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마트미러링…스마트폰 화면을 TV로

일반입력 :2014/05/28 08:40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ICT 벤처기업 캐스트프로(대표 이재호)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영상을 대형 TV 화면으로 옮길 수 있는 ‘스마트미러링’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미러링은 TV, 모니터, 프로젝터 등 대형 디스플레이 장치 HDMI 단자에 연결한 뒤 와이파이로 스마트 기기와 연결된다. 이를 통해 프리젠테이션, 화상회의 등 비즈니스 용도나 영화 감상, 게임 등 스마트 기기에서 활용가능한 모든 콘텐츠를 간편하게 대형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기기 크기는 99x34.8x10.4mm, 무게 32g으로 작고 가벼워 휴대용으로 쓸 수 있다. 화질은 1080p 풀HD 해상도까지 지원한다.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초기화면에서 별다른 화면 출력 방식의 설정이나 변경 없이 스마트미러링의 와이파이 신호만 연결해주면 사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 외에도 인텔 와이다이(WIDI)나 DLNA 기능도 지원해 이용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다. 아울러 와이파이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환경에서도 자체 와이파이 기능을 통해 연결할 수 있다.

관련기사

이 제품은 향후 판매처를 늘려갈 예정이며, 온라인 등에서 5만원대에 구입 가능하다.

김영주 SK텔레콤 기업사업2본부장은 “최근 무제한 요금제 등으로 다양한 콘텐츠 이용이 늘고 있는데 스마트미러링을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대형화면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향후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으로의 적극적인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