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후보 “부산, 게임메카로 키운다”

일반입력 :2014/05/26 17:35    수정: 2014/05/26 18:40

무소속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가 새누리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와의 차별화 전략으로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공약을 내놔 부산시민과 게임업계의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오거돈 후보는 26일 부산을 글로벌게임과 E-스포츠 메카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2대 목표와 주요공약 8개를 발표했다.

오 후보는 또 부산 문화게임콘텐츠 산업단지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확대 개편 ▲게임콘텐츠 투자펀드 조성(장기 100억원 규모) ▲'E-게임 디자인 연구소'설립 및 운영 ▲창조문화 콘텐츠사업단 설립 등을 공약으로 정했다.

또 게임 전시회 지스타의 세계적 위상 정립을 위해 ▲부산시 게임산업 지원·육성 조례 제정 ▲글로벌 게임회사 지사 부산 유치 ▲e스포츠 전용경기장 설립 및 국제대회 개최 ▲게임·스마트폰 중독 예방 및 상담치료 전문센터 구축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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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후보는 ”미국은 e스포츠를 MLB, NBA와 유럽의 축구리그 등과 같이 천문학적인 광고료와 TV중계권료 등이 창출될 수 있는 스포츠 산업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부산시도 e스포츠의 종주국 및 선도국가로서 미래가치를 만드는 것은 물론, 새로운 한류의 종목으로 더욱 부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부산의 신성장 산업인 글로벌게임과 e스포츠를 반드시 육성하겠다”면서 “차세대 게임콘텐츠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세계4대 게임엑스포인 지스타의 위상을 다시 높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