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제 손인춘 의원, 게임업계 대표 회동

일반입력 :2013/02/06 14:05    수정: 2013/02/06 14:33

셧다운제 강화 법안을 내놓은 손인춘 의원이 법안 발의 약 한 달 만에 게임 업계와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6일 관련 업계 및 손인춘 의원실에 따르면, 손 의원은 지난 5일 오후 국회에서 최관호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 등 게임 업계 관계자와 회동했다.

이날 자리에 참여한 업계 관계자는 최관호 회장 외에 김정준 게임하이 대표, 박지영 컴투스 대표 등이다. 넥슨 자회사 게임하이와 컴투스는 각각 국내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을 대표하는 회사다.

국회 측은 손 의원 외에 부산 해운대 기장을 지역구로 하는 서병수 의원(새누리당 사무총장), 여성가족위원회 간사 김희정 의원,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창식 의원 등이 참여했다.

일명 손인춘법으로 불리는 관련 법안을 두고 관련 업계 및 전문가들은 즉각 반발했다. 이후 업계를 대표하는 게임산업협회와 지자체 성남시 등은 법안 철회를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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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와 첫 만남을 가진 손 의원 등 국회 측은 우선 업계의 대략적인 반응만 살핀 것으로 확인됐다. 손인춘 의원실 임병국 비서관은 “법안을 내놓은 뒤 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후 자리에 참석한 의원 가운데 한 명이 관련 논의를 주도하게 된다. 앞으로 실무 단계의 의견 조율이나 공청회 등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