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한국정보인증, IoT 인증 기술 공동개발

일반입력 :2014/05/27 07:53

손경호 기자

보안 회사 라온시큐어와 공인인증기관 한국정보인증이 손잡고 새로운 인증기술 개발에 나선다.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는 한국정보인증과 함께 유심 기반 공인인증사업, 사물인터넷(IoT) 기기인증 기술 개발 등에 대해 협력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두 회사는 ▲스마트폰 유심칩 기반 공인인증 사업을 위한 기술 개발/연동 및 사업화 방안 마련 ▲새로운 공인인증 상품 발굴 및 사업화 ▲비플러그인 방식을 이용한 신 공인인증 기술 모색 ▲기기인증사업발굴 및 기술 모색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라온시큐어는 인증 관련 기술 개발 및 공급을 담당하고, 한국정보인증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 인프라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유심칩 기반 공인인증은 스마트폰에 장착된 유심칩에 공인인증서를 저장해 금융거래 등 본인인증 필요 시 사용하는 공인인증서 저장매체 서비스다. PC나 USB드라이브에 저장하는 방식에 비해 높은 보안성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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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는 인증 제품 및 서비스를 국내 주요 금융 및 공공기관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통신사 등과의 제휴를 통해 새로운 인증기술을 발굴 및 보급하고 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지난해 공인인증서 유출 사고 중 약 90%가 스마트폰 해킹을 통해 발생했으며, 향후 유심 공인인증과 같이 높은 보안성을 갖춘 저장방식에 대한 시장 수요는 급격히 증대될 것이라며 협력을 통해 인증 기술 및 사업화 노하우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