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대신 팔 위에서 터치패드를 구현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26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게이오대학의 이나미 마사히코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팔 위의 터치패드 기술을 소개했다.
이 기술은 피부에 미세하게 전류가 흐를 수 있는 전도성을 이용했다. 이용법은 간단하다. 우선 팔에 5~7cm 간격을 두고 두 개의 특수 팔찌를 착용한 뒤 그 사이에 있는 피부를 노트북 터치패드를 쓰듯 손가락을 통해 사용하면 된다.센서가 손가락이 움직이는 방향과 클릭하는 동작을 인식해 마우스나 터치패드를 사용하듯 사용할 수 있다.
보도는 이에 따라 마우스나 리모콘을 따로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컴퓨터 등 전자 기기를 조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향후 전동 휠체어나 로봇을 조종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기사
- 잘만테크, CES서 크기 조절되는 마우스 출시2014.05.26
- 이것이 잡스 마우스...타임캡술서 발견2014.05.26
- 웨어러블컴퓨터용 양방향통신 e피부 개발2014.05.26
- 영화 터미네이터 속 재생 피부 만들었다2014.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