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삼성전자 DS(부품)부문 메모리사업부 사장이 3비트 낸드플래시(트리플레벨셀, TLC)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21일 오전 삼성 서초사옥에서 수요 사장단 회의를 마치고 나오며 기자들과 만나 “TLC에 대한 시장 반응이 괜찮다”고 설명했다.
TLC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최소 단위인 셀(Cell) 하나에 3bit를 저장하는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2bit를 저장하는 MLC 방식 대비 수명, 속도는 떨어지지만 원가가 30% 가량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업계 유일하게 TLC SSD를 양산하며 울트라 슬림 노트북 시장을 공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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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올해에는 차세대 대규모 데이터센터향 3비트 SSD 시장에도 진출하게 되면서 TLC에 관심이 더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TLC가 1분기 관련 사업 분야 이익에 상당히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앞으로도 안정된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