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삼성電 “시안 반도체공장 5월 가동”

일반입력 :2014/03/26 11:13    수정: 2014/03/26 11:24

삼성전자의 중국 시안 반도체공장이 5월 가동을 시작한다.

26일 삼성전자 메모리사업 담당 김기남 사장은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안 반도체 공장은 5월 준공식후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중국 시안 반도체공장은 지난 2012년 9월 공장 기공식을 열고 공사에 착수한 후 1년 8개월만에 가동을 시작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시안 반도체 공장에서 대규모투자 끝에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3D V낸드를 생산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삼성전자가 시안공장을 풀가동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생산비용이 아직 2D V낸드 대비 높고 수요도 없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300 mm 웨이퍼 기준 2개동에 각각 월3만5000장으로 양산을 시작하고 하반기에 생산량을 확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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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는 올해 낸드 시장에서 3D V낸드 비중은 4% 가량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기남 사장은 1분기 실적에 관해서는 “나쁘지 않을 것 같다”며 “2분기는 가봐야 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