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사장 “갤럭시S5 조기 출시 없다”

SKT 등 초도물량 조기에 풀 가능성 남아 있어

일반입력 :2014/03/26 08:52    수정: 2014/03/26 09:14

김태정 기자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 사장이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S5 조기 출시설에 대해 아니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26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갤럭시S5 출시를 앞당기는 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니다”고 짧고 단호하게 말했다. 고개를 내젓는 모습도 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갤럭시S5를 공개하며 오는 4월 11일 세계에 동시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동통신 3사 영업정지라는 변수가 생기면서 조기 출시설이 돌았다.

특히 4월11일에 출시될 경우 상당기간 갤럭시S5를 팔지 못하게 되는 SK텔레콤이 삼성전자에 조기 출시를 강력히 요구해 협상이 거의 끝났다는 관측이 지배적인 상황이었다.

이를 근거로 27일 출시설이 유력하게 제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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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4월11일 세계 동시 출시 계획에 변함이 없다는 게 공식입장이라고 거듭 대답해왔다.

하지만 이미 초도 물량이 SK텔레콤 등 이통사에 건네진 상황이어서 신 사장의 발언과 상관없이 일부 물량이 조만간 판매될 것이라는 전망이 아직도 유효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