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넷코리아는 다음달 3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 회관에서 포비스티앤씨, 디모아와 공동으로 올해 첫 고객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이프넷코리아는 세미나에서 DB부터 스토리지까지 모든 IT 시스템을 처음부터 끝까지 암호화할 수 있는 방법과 이를 복호화하기 위한 암호화 키를 중앙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황동순 세이프넷코리아 지사장은 금융회사, 이동통신사 등 보안 체제가 잘 갖춰진 곳에서 허무하게 대형 사고가 터지는 이유는 DB암호화와 DB를 중심으로 한 접근 제어에만 치중해 온 기존 규제 대응 방식에서 한계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규제는 민감한 데이터가 위치하는 모든 곳, 개발 시점부터 운영까지 모든 것을 포괄하는 수준으로 기준이 강화돼 가고 있다며 이 때문에 전사 차원에서 암호화 키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세미나를 통해 특정 규제가 아니라 기업 내 데이터 유출 위험을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개발시점에서부터 운영 단계를 포괄하는 개인정보보호 실무 가이드를 제시할 계획이다.
암호화 포인트를 늘리는 규제 대응 전략이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암호화 키 외부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방안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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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넷코리아는 세미나를 기점으로 하드웨어 기반 암호화 키관리 장비인 'HSM'에 대한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종필 세이프넷코리아 이사는 HSM은 일반 x86 서버만 갖고 만들 수 있는 장비가 아니고, 국내 유수 금융 기관 및 정부 기관에서는 CC와 FIPS 인증을 모두 받은 제품만을 HSM으로 여긴다며 HSM이 갖춰야 할 보안성에 대해서도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IPS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만든 보안표준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