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디바이드 인수…모바일 오피스 공략

일반입력 :2014/05/20 08:07

김태정 기자

구글은 기업용 모바일 기기 관리 스타트업 기업인 디바이드(Divide)를 인수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디바이드는 전 모건 스탠리 정보기술(IT) 경영진에 의해 설립된 업체로, 기업 직원들이 자신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기업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BYOD(Bring Your Own Device)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왔다.

중요한 점은 이 과정에서 기업 보안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관련 솔루션도 함께 준비해왔다는 것이다. 디바이드가 지난 2011년부터 구글 벤처스, 컴캐스트 벤처스, 퀄컴 벤처스 등으로부터 2천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받은 것도 기술의 편리함과 보안을 함께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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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뉴욕에 본사를 둔 디바이드의 임직원들을 자사 안드로이드 팀에 편입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인수가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글이 디바이드를 인수하면서 기업용 모바일 컴퓨팅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외신들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