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에서 주목받는 모바일 결제 회사인 스퀘어가 애플이나 구글같은 공룡 기업의 손에 넘어갈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외신 보도들에 따르면 스퀘어는 매각을 위해 애플, 구글, 페이팔을 보유한 이베이 모두를 접촉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금 상황에서 스퀘어와 거대 기업간 물밑 교섭이 계속 진행중인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애플이나 구글같은 거물급 회사들과 얽혀 있다는 것만으로도 스퀘어의 미래는 외신들에 의해 비중있는 이슈로 다뤄지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스퀘어 매각설에 다시 한번 불을 지폈다. WSJ은 21일(현지시각) 구글이 올해초 스퀘어와 인수 가능성을 협의했다고 3명의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연초 협상은 2012년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금도 협상이 계속 진행중인지는 확실치 않다.
스퀘어는 애플, 이베이와도 매각을 위한 비공식적인 논의를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 업체들과의 협상은 이후 크게 진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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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공동 창업자중 한명인 잭 도시가 이끄는 스퀘어는 스마트폰으로 신용카드 결제를 할 수 있게 해주는서비스를 앞세워 실리콘밸리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아왔다. 그러나 결제, 특히 POS(point of sale) 경쟁이 심한 분야로 스퀘어 역시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퀘어는 기업 상장(IPO)보다는 매각에 무게를 둔 것 같다.
테크크런치는 스퀘어가 매각을 위해 구글의 던 해리스 등 많은 회사들의 M&A 담당 임원들과 접촉했다고 전했다. 테크크런치는 또 스퀘어가 구글보다는 애플에 매각될 가능성을 높게 점쳐 눈길을 끌었다. 애플에 대한 잭 도시의 존경이 이유로 거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