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스라엘과의 무인항공기와 정보보안 분야 공동 연구 활성화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이스라엘 무인항공기와 정보 보안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한-이스라엘 국제공동연구 대표단을 이스라엘에 파견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대표단은 박희재 산업부 연구개발(R&D) 전략기획단장과 대한항공, 유콘시스템, 코데아, ADT캡스 등 국내 주요 무인기·정보 보안 업체와 정부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대표단은 이날 출국, 비즈니스 컨퍼런스에 참여해 양국 기업간 B2B 미팅을 갖고 현지 무인기 주요 업체에 방문하는 등 협력 파트너·과제 발굴과 구체적인 협력 방식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박 단장은 이스라엘 경제부 차관급인 아비 핫손 수석과학관을 별도로 만나 전략기술분야 협력 확대 요청, 공동 R&D 펀드 증액 등 양국간 협력강화방안을 실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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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대표단 파견에 앞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관련 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을 통해 양국의 기업 목록과 상호 보유 기술, 협력희망 기술 등 공동연구에 필요한 정보를 상호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차동형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은 “오는 7월 서울에서 개최될 한-이스라엘 산업기술협력 컨퍼런스에 이스라엘 주요 기업들을 초청해 양국 기업간 후속 협의를 진행하게 된다”며 “조기에 가시적인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