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1분기 영업이익 3.6억원 기록

웹젠이 2014년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공개된 실적자료에 따르면 웹젠의 2014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177억원이며 영업이익은 3억6천만원, 당기순이익은 4억1천만원으로 기록됐다.

이와 같은 기록은 전분기 대비 매출액(2013년 4분기 매출액 179억원)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영업이익은 5억6천만원 적자에서 흑자전환됐으며 당기순이익도 11억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년 동기 대비 실적에서는 매출액은 180억에서 1.6% 감소했으며, 마케팅 비용이 다소 늘고 지난해 2월 인수한 해외계열사 관련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7%, 79% 줄었다.

앞으로 웹젠은 2014년 중 신작게임 개발과 함께 국내외 게임사업력을 높이는데 주력하면서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목표다.

해외사업에서는 분리 운영 중인 글로벌 게임포털 WEBZEN.com과 gPotato 서비스를 WEBZEN.com으로 통합한다. 통합 회원들에게는 자사의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들을 추가로 서비스한다.

국내에서는 연내로 모바일게임 그랑블루(가칭) 및 The Flag One(가칭)등과 퍼블리싱 투자중인 온라인게임들을 시장에 선보여 게임서비스 부문을 더욱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연내 뮤2의 첫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으로 이와함께 현재 개발중인 온라인 MMORPG 프로젝트 MST 개발에도 집중하면서 차기 성장동력도 계속 확보해 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게임개발인원을 분리해 게임개발 전문 자회사 웹젠앤플레이(WEBZEN&PLAY)를 중심으로 개발력 향상과 인적자원 확보, 경영효율화를 위한 전사적인 체질개선 노력도 계속된다.

웹젠의 김태영 대표는 “글로벌 포털사업을 포함해 온라인 모바일게임의 해외시장 진출과 국내외 점유율 확대를 위한 사업력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차기작 개발 등 성장모멘텀 확보와 전 임직원 역량강화를 통해 치열해지는 시장 경쟁에 대응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