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G, 1분기 영업익 170억...전년비 40%↓

일반입력 :2014/05/14 09:16    수정: 2014/05/14 09:17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한 201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분기대비 매출은 1% 감소한 661억 원, 영업이익은 98% 증가한 170억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09% 늘어난 85억 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년동기대비로는 매출 55%, 영업이익 40%, 당기순이익 58%가 각각 낮아졌다.

부문별로는 전분기대비 해외 매출 2% 증가한 335억 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의 51%를 차지했고, 국내는 4% 감소한 326억 원으로 49%의 비중을 기록했다.

해외 부문은 중국 춘절 성수기를 맞은 ‘크로스파이어’와 대만, 일본시장에서 선전한 ‘아바(A.V.A)’의 안정적인 로열티 매출이 반영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국내 부문은 웹보드 게임 규제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스페셜포스’ ‘슬러거’ 등 기존 타이틀의 안정적 매출과 지난해 종료된 ‘피파온라인2’의 아이템 환불기간 종료에 따른 선수금 일시 반영으로 하락폭을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분기부터 웹보드 게임 규제에 따른 트래픽 및 매출 하락의 안정세를 찾고, 공격적인 해외 진출 및 신작 타이틀의 출시 준비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페이스북용 매니지먼트게임 ‘토털 풋볼 매니저’의 태국 론칭과 슈팅게임 ‘디젤’ 인도네시아 공개서비스를 진행하고, 전면 무료화 이후 다시 상승곡선을 나타내고 있는 ‘아키에이지’ 일본 서비스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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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온라인 기대작 게임 ‘블레스’와 ‘프로젝트 블랙쉽’, 골프게임 ‘프로젝트 OG’, 슈팅게임 ‘바이퍼서클’을 하반기에 선보이고, 모바일 게임도 2분기부터 여름방학시즌까지 집중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1분기는 지난 2월 말부터 반영된 웹보드게임 규제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기존 타이틀의 선전으로 일정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며 “2분기부터는 신작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