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5네트웍스는 모든 네트워크가 소프트웨어를 통해 서로 연동돼 관리되는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추세에 맞춰 서로 다른 네트워크를 연결시키는 고리 역할을 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를 통해 다양한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13일 F5네트웍스 코리아는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F5 어질러티 컨퍼런스2014' 기자간담회를 열고, SDN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인 빅-IQ의 역할을 강조하고 관련 신제품 2종도 출시했다고 밝혔다.
F5네트웍스코리아에 따르면 클라우드 시래가 도래하면서 서로 다른 네트워크 환경을 구성하고 있는 이동통신사, 데이터센터 등이 가진 자원을 연동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같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F5가 내놓은 답은 '빅-IQ(BIG-IQ)'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이다. 빅-IQ는 프라이빗,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네트워크 송수신 속도를 최적화 하고,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테면 클라우드 환경에 사용되는 시스코 네트워크 장비, VM웨어 가상화솔루션 등과 같이 서로 다른 기능을 제공하는 장비, 솔루션 등을 연결시켜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현하도록 한다.
빅-IQ에 대해 F5네트웍스코리아의 신기욱 이사는 크게 4가지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먼저 '오케스트레이션 커넥터'로서 역할이다.빅-IQ는 구글 크롬, 파이어폭스 등 웹브라우저에서 지원하는 REST-API를 통해 애플리케이션과 서버 간 통신을 지원한다. REST-API라는 공개된 표준 API를 지원하고 있는 모든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두번째는 '패브릭 커넥터'로 수십대 네트워크 장비가 마치 하나처럼 사용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위한 대용량 트래픽을 수용할 수 있게 해준다.
세번째로는 '클라우드 커넥터'다. SDN 환경에서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들을 소프트웨어적인 방법으로 연동시키는 것으로 애플리케이션 단에서 VxLAN 등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모듈 커넥터'인데 네트워크, 방화벽, 웹방화벽,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서비스 등을 통합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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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F5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정의애플리케이션서비스(SDAS) 환경에서 '빅-IP 버전 11.5' 소프트웨어를 출시해 어떤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인프라에서도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최적화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출시한 '비프리온2200(VIPRION2200)'은 어플라이언스 크기로 제작된 모듈형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컨트롤러(ADC)로 경쟁사 대비 50% 이상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