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PC 사생활 보호·기업용 절전 기능 탑재

일반입력 :2014/05/12 11:18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는 사생활 보호, 전력수급 위기를 해소하는 솔루션을 PC에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웹캠과 마이크를 통한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는 ‘녹화·녹음 방지 기능’을 추가하고 기업용 PC에는 하절기와 동절기 전력수급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전력피크타임 관리모드’를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해킹이나 사용자 실수 등으로 웹캠이나 마이크를 통한 사생활 침해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이를 방지하는 기능을 올해 신제품은 2014년형 아티브 PC 제품군부터 적용한다.

단계에 따라 PC를 일정 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을 경우 웹캠과 마이크도 함께 차단하거나 혹은 PC 이용 중에도 아예 작동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아티브 북9 2014 에디션, 아티브 북9 스타일, 아티브 북6 2014 에디션, 아티브 원7 2014 에디션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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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PC에는 전력관리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하루 중 전력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간대인 피크타임을 설정해두면 해당 시간에 자동으로 AC 전력을 중단하고 배터리 전력 사용으로 전환한다. 피크타임에는 배터리 전력을 사용하고 나머지 시간대에는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대규모 조직에서는 기존 사용하던 기업용 관리 툴을 통해 직원PC를 중앙제어방식으로 조절할 수 있고 소규모 기업에서는 개별 설정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아티브 북2(270B), 아티브 북9(930X5, 910S5), 아티브 북6(630Z5)이며 향후 출시되는 제품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