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1분기 영업익 34.6% 감소

일반입력 :2014/05/09 16:52

이재운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지난 1분기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출점 확대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9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8천52억4천100만원, 영업이익 1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4.6% 감소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출점 확대 등으로 비용 발생이 증가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출점 초기 비용에 따른 것으로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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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는 롯데마트 사업장마다 숍인숍 형태로 입점하는 등 지난해에만 30개 이상 매장을 확충하며 출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 운영업체인 롯데쇼핑에 지급하는 임대료가 증가하는 등 신규 점포 개설에 따른 각종 비용 발생이 늘어나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