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중고 PC 기부하면 백화점 상품권

일반입력 :2014/03/14 10:46

이재운 기자

하이마트가 중고 PC 기부자에게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하이마트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인텔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과 손잡고 인텔 기반 중고 PC를 기부 받아 저소득 소외 계층에 지원하는 ‘사랑의 그린PC’ 활동에 동참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하이마트에서 행사 대상 신제품을 구매하는 경우에 한해 적용된다. 삼성전자, LG전자가 출시한 올인원·일체형PC와 노트북 일부 제품,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프로, 에이수스 T100·H100 등 7종의 신제품 중 하나를 하이마트 매장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뒤 ‘블루박스 하이마트’ 캠페인 전용 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PC 수거는 택배로 이뤄지며 관련 비용은 하이마트가 부담한다. 기부하는 중고PC는 주요 내부 부품만 갖춰져 있으면 되며 고장여부에 상관없이 수거한다. 선착순 1천명에게는 롯데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한다.

관련기사

수거된 중고 PC는 NIA가 추진 중인 ‘사랑의 그린PC’ 운동에 기부돼 수리와 업그레이드를 거쳐 국내는 물론 몽골,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 해외 소외계층에도 전달돼 정보 격차 해소에 기여하게 된다.

최두환 롯데하이마트 PC팀장은 “정보 소외계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뜻 깊은 기부도 하고 백화점 상품권도 얻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어 많은 소비자들이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