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개통지연, 연휴 물량 일시 몰려 과부하

일반입력 :2014/05/08 17:22    수정: 2014/05/08 17:25

KT는 8일 오후 발생한 전산장애로 일부 신규 가입자의 휴대폰 개통이 미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벌어진 장애가 다시 일어난 것이다.

이달초 연휴기간 동안 신청한 이용자들을 동시에 전산 개통 처리를 진행하면서 서울보증보험 시스템 연동 과정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어제(7일) 발생한 개통업무 지연도 이같은 이유로 발생했다.

KT 관계자는 “한번에 개통 처리를 할 수 있는 수량이 있는데 장기간 연휴라는 특수성 때문에 시스템 과부하가 일어난 것”이라며 “현재 수도권 지역과 비 수도권 지역 개통자를 순차적으로 개통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개통 예약 물량이 많아 지연되는 것일 뿐 개통이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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