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가 엑스페리아Z2를 70만원 후반대의 공격적인 가격으로 국내에 출시한다. 여기에 KT의 약정할인을 더할 경우 55만원 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예약판매 기간 동안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11만9천원 상단의 스마트밴드 신제품 SWR10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소니코리아는 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전략 스마트폰 '엑스페리아Z2'와 스마트밴드 'SWR10'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엑스페리아Z2는 지난해 전략 제품 '엑스페리아Z1'과 마찬가지로 자급제 스마트폰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일반 통신사 대리점에서는 구매할 수 없고 온·오프라인 소니스토어를 비롯해 KT올레닷컴, 주요 오픈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고가는 79만9천원으로 전작 엑스페리아Z1의 가격 74만9천원 보다 다소 높아졌다. 하지만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KT의 67무한요금제 이상을 사용할 경우 24만원의 구매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요금할인을 더하면 실제 구매가격은 55만9천원까지 낮아진다.
여기에 KT 멤버십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별포인트를 통해 구매가격을 지불할 수도 있으며 신용카드를 이용할 경우 최대 12개월의 무이자 할부로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소니코리아가 8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하는 예약 판매 기간에 제품을 구입하면 스마트밴드 SWR10(소니스토어 기준 11만9천원)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엑스페리아Z2의 색상은 블랙, 화이트, 퍼플 3가지로 출시되며 정식 판매는 오는 19일부터다.
조성택 소니코리아 모바일사업부 부장은 출고가 자체를 유통구조 단순화해서 최대한 낮게 정했다면서 여기에 KT에서 제공하는 혜택까지 더하면 27만원의 보조금 상한선이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결코 가격 경쟁력 면에서 뒤쳐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급제 단말이지만 SK텔레콤과 KT의 광대역 LTE-A 네트워크와 3G 네트워크와 100% 호환이 가능하고 요금 약정 할인도 가능하다. 전국 69개 서비스센터에서 사후서비스(AS)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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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처음 공개된 엑스페리아Z2는 방수 기능과 카메라 기능 등 전작인 엑스페리아Z1의 강점을 살리면서 성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전략 제품이다.
전작보다 0.2인치 커진 5.2인치 풀HD(1920x1080) 디스플레이, 2.3GHz 퀄컴 스냅드래곤801 프로세서, 3GB 램(RAM), 2천70만화소 후면카메라, 3천20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4.4 킷캣 운영체제(OS) 등을 탑재했다. 또 국제보호규격 IP58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