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2014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1천521억원, 영업이익 223억원, 순이익 15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대비 매출 7.1%, 영업이익 16.8% 하락한 수치다. 하지만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7.7%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분기 게임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PC온라인과 모바일 부문이 각각 1천28억원, 443억원을 차지했다. 비중은 70대 30이다. 지역별로는 국내 게임 매출이 985억원으로 67%, 해외 매출이 486억원으로 33%의 비중을 보였다.
매출과 영업이익 하락은 웹보드 게임 규제가 영향을 미쳤다. 관련 게임의 이용 지표가 3월부터 큰 폭으로 하락한 것. 1분기 중 실제 규제가 반영된 것은 1개월 남짓 기간이지만 PC온라인 게임 부문 매출이 전 분기대비 13.9%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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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일본의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한국의 ‘와라편의점’ 등 신규 게임의 호조로 전 분기대비 18.6% 상승했고, 일본법인 NHN플레이아트의 모바일게임 사업 선전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증가했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웹보드 게임 규제 영향과 PC게임 이용자 감소로 실적이 하락했지만,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와라편의점’ ‘가디언스톤’ 등이 연이어 흥행해 성장 기로에 섰다”면서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 ‘풋볼데이’가 유럽, 미주, 중국, 일본 등 주요권역에 모두 진출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과 유망 기업에의 투자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