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자주 이용하는 앱 응답속도 2배 높인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통신장비업체 노키아와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정보통신기술과 네트워크 장비, 솔루션을 결합한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휴를 통해 전국 LTE 기지국에 범용 컴퓨팅 기능을 가지고 있는 고성능 서버를 추가하고, 코어망의 중앙 제어서버와 연동한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플랫폼을 개발하게 된다.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솔루션이 탑재된 기지국은 많이 이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유튜브와 같은 비디오 콘텐츠의 정보를 기지국 내의 서버에 저장하고, 기지국 주변에 있는 가입자에게 즉각적으로 전달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의 서비스 응답 속도를 최대 2배 이상 높일 수 있게 된다.

동시에 기지국 서버와 코어망 서버 간 연동을 통해 기지국의 무선망 자원과 콘텐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개별 가입자에게 최적화된 콘텐츠와 무선 품질을 제공하는 한 단계 진화된 개인화 서비스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택진 LG유플러스 SD기술전략부문장은 “노키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 맞춤형 LTE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추진해 고객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