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삼성전자가 QHD(2560x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 출시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만 HTC도 오는 9월 QHD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폰아레나는 일본의 HTC 관련 익명 제보 블로그인 HTC소쿠(速報)를 인용해 HTC가 오는 9월 'HTC 원(One) M8 프라임'이라는 이름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루머에 따르면 이 제품은 5.5인치 QHD 해상도 디스플레이, 2.3GHz 쿼드코어 스냅드래곤805 프로세서, 3GB 램(RAM), USB 3.0, 16GB 내장메모리 등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 3월 발표한 플래그십 제품 HTC 원 M8에 탑재됐던 듀오카메라 기능의 화소를 끌어올려 프라임 버전에도 탑재할 것이라는 부분이다.듀오카메라는 후면에 울트라픽셀(UltraPixel) 센서가 적용된 메인카메라와 일반적인 보조카메라를 동시에 탑재해 좀 더 심도 깊은 피사체 인식이 가능하도록 하고 더 빠른 오토포커스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M8에는 400만화소 울트라픽셀 카메라와 500만화소 서브카메라가 탑재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M8 프라임에는 500만화소 울트라픽셀 카메라와 1천800만화소 보조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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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HD는 일반 HD의 4배인 WQHD 해상도를 지칭하며 2K라고도 불린다. 5인치대 스마트폰을 기준으로 인치당화소수가 500ppi 이상으로 높아진다.
이달 말 공개되는 LG전자 'G3'에는 QHD 디스플레이 탑재가 유력하고 삼성전자 역시 비슷한 시기 최초로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S5 프라임'(가칭)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VIVO)는 이미 세계 최초로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 'X플레이 3S'를 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