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상품검색서비스 '구글쇼핑' 강화를 위해 실시간 재고 데이터 분석 서비스업체를 인수했다.
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영국의 온라인상거래 재고관리 분석서비스업체 레인지스팬을 인수했다. 구체적 거래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레인지스팬은 실시간으로 판매되는 상품의 재고변동을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들이 상품을 진열을 소비자 실시간 수요에 맞게 쉽게 변경하는데 도움을 준다.
구글은 레인지스팬 서비스 웹사이트를 종료하고, 구글 쇼핑에 통합시켰다.
관련기사
- "구글 앱 선탑재 강제하는 것은 불법"2014.05.04
- “구글글래스 제조원가 80달러" 마진 95%?2014.05.04
- “구글, 하반기에 넥서스6폰…지문센서”2014.05.04
- 구글, 문서-스프레드시트 iOS 앱 출시2014.05.04
구글은 레인지스팬 인수로 소매업자들의 구글쇼핑 활용을 독려하는데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이용하면 소비자 니즈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레인지스팬의 공동창업자인 라이언 리간과 매트 헨더슨은 아마존 근무 경력을 갖고 있다. 아마존닷컴에 대항해 자신만의 전자상거래 생태계를 만드려 하는 구글의 의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