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에 대항하는 생산성 앱을 애플 iOS 플랫폼용으로 내놨다.
30일(현지시간) 구글은 애플 앱스토어에 구글문서와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출시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모두에서 무료로 사용가능하다. 웹에서 이용가능했던 문서, 스프레드시트 기능을 별도의 앱으로 내놓은 것이다.
구글드라이브에 새로운 문서를 생성할 수 있고, 저장된 문서와 스프레드시트 파일을 읽고 편집할 수 있다. 다른 사용자와 문서를 공유하고 동시에 편집할 수 있다. 파일은 자동으로 저장되며,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기기의 캐시영역에 임시저장됐다가 네트워크 연결 시 업로드한다.
이로써 애플 앱스토어는 애플의 아이웍스 제품군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제품군, 구글의 생산성 앱 간 경쟁 양상을 보이게 됐다.
애플이 페이지, 키노트, 넘버스 등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신규 구매자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고, MS는 뷰어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오피스365 유료가입자에게 모든 기능을 이용하게 하고 있다.
관련기사
- MS·한컴 오피스SW 대안 노린다2014.05.01
- 인프라웨어, ‘폴라리스 오피스’ 무료 출시2014.05.01
- MS, 크롬 웹스토어에도 '오피스온라인' 등록2014.05.01
- MS, 아이패드용 오피스 마침내 공개2014.05.01
MS의 아이패드용 오피스는 지난 3월 출시됐다. 출시 첫날 앱스토어 5위권을 휩쓸었고, 아이패드용 워드는 4일만에 120개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후엔 135개 국가에서 1위에 올랐다. MS는 아이패드용 오피스를 출시하며 특별 미디어행사를 열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구글플레이에도 스마트폰용 오피스 통합앱인 오피스모바일을 내놨다.
구글의 새 앱은 구글플레이에서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