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초 공식 기자간담회를 예고하며 '디즈니 인피니티 2.0'에 대한 세부 내용을 공개하기로 했던 디즈니가 관련 사항들을 외신들에게 선보였다.
2일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디즈니 인피니티의 다음 버전인 디즈니 인피니티 2.0에서는 마블 히어로들이 등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존에 잘 알려진 어벤져스 히어로들은 물론 가디언즈오브더갤럭시, 스파이더맨도 등장을 예고한 상황.
먼저 공개됐었던 티저 영상에서는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가 디즈니 캐릭터들 사이로 돌아다니며 적을 무찌르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높였다. 때문에 캡틴아메리카가 등장할 것이란 예상도 있었으나 이 예상치를 뛰어넘어 모든 마블 히어로들이 출시를 예정한 것이다.
디즈니 인피니티는 모든 디즈니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특이하게 독자적인 게임베이스를 기반으로 움직이며 이 위에 게임의 배경과 캐릭터 피규어를 올려 놓음으로써 이용자들이 게임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다.
월트 디즈니사는 지난 2009년 마블 엔터테인먼트를 40억 달러(한화 4조1천억)에 인수했었다. 이를 통해 차후 디즈니에서 제작될 게임에 마블 캐릭터들이 등장할 것임을 예고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 동심파괴 '겨울왕국 GTA4'2014.05.02
- NHN엔터, 일본서 '디즈니 츠무츠무'로 돌풍2014.05.02
- 필립스, 어린이용 디즈니 LED 조명 출시2014.05.02
- '디즈니 인피니티'에 캡틴 아메리카 등장2014.05.02
디즈니 인피니티 2.0은 오는 가을 정식 발매 될 계획이다. 새롭게 추가되는 20여가지의 추가 캐릭터들은 전작과 연동되며 더욱 탄탄한 스토리 라인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내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디즈니 인피니티가 차기작 출시와 함께 마블 히어로 연동 계획을 발표했다며 현실에서의 피규어와 게임 세상의 플레이를 연동한다는 독특한 콘셉트의 이 게임은 확장성이 높아 앞으로도 기대되는 측면이 많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