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3년 만에 흑자 전환 성공

일반입력 :2014/04/29 16:09

이재운 기자

일본 파나소닉이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구조조정 노력으로 수익성을 개선한 점이 주효했다.

파나소닉은 28일 공시를 통해 2014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 연결 결산 결과 순이익 1천204억엔(약 1조21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파나소닉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0 회계연도 이후 3년 만이다. 흑자 전환에 기여한 것은 플라즈마TV(PDP TV) 부문과 반도체, 스마트폰 부문에 걸쳐 구조조정을 시행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가능해졌다.앞서 파나소닉은 지난 2011~2012 회계연도에 걸쳐 2년 연속 7천억엔대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PDP TV와 스마트폰 사업 축소, 반도체 공장 매각, 일부 직원 협력사로 이동 등의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이 3천51억엔을 기록한 점이 흑자로 돌아서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 엔화 약세로 수출이 증가해 매출액이 7조7천365억엔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9% 상승한 점도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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