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매각하고 통신장비부문등을 남긴 노키아가 새 CEO에 라지브 수리㊻ 전 노키아솔루션 및 네트우크사업부 책임자를 임명했다.
씨넷은 28일(현지시간) 노키아가 모바일사업부 매각을 25일부로 매듭지으면서 이 날 새 CEO인사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인도출신인 라지브 수리는 지난 9월 노키아 모바일 사업부 매각 발표 이후 노키아 회장인 리스토 실라스마의 후임으로 임시 CEO직을 수행해 왔다. 앞서 리스토 실라스마회장은 스티븐 엘롭 CEO가 사표를 내고 MS의 모바일사업부를 맡기로 함에 따라 임시 CEO를 맡아 왔다.인도출신인 수리는 인도 마니팔공대에서 경제학과 통신공학을 공부했다. 성장기를 쿠웨이트에서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995년 노키아에 합류해 2009년 노키아솔루션 및 네트워크(NSN)책임자가 됐다. 이 사업부는 노키아와 지멘스가 합작해 만든 회사로 전세계 회사를 상대로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한다.
그는 지난 2012년 이 합작회사의 지멘스지분을 가져와 독자회사로 만들고 CEO에 올랐다. 수리는 살리마스가 회장직에 복귀함에 따라 5월 1일부로 CEO직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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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는 이 날 69억달러규모의 자본 개선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일반주식 축소와 과도한 자본의 분산, 주식매입, 부채 감축 등이 포함돼 있다.
노키아는 향후 NSN,카대시보드내비게이션, 첨단기술 특허사업 등 3가지부문에 주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