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1분기 영업익 1132억…8.1%↓

일반입력 :2014/04/28 11:16    수정: 2014/04/28 11:20

정윤희 기자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 국제회계기준(K-IFRS) 올해 1분기 실적으로 총 수익(매출) 2조7천804억원, 영업수익 2조156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총 수익은 영업정지로 인한 단말 매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직전 분기 대비 5.7% 하락했다. 영업수익은 무선 및 유선서비스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연초 과열 경쟁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하락한 1천132억원을 기록했다. 실제로 1분기 마케팅 비용은 사업자간 가입자 유치 경쟁이 가열됨에 따라 직전 분기 대비 15.5% 증가한 5천511억원을 쏟아부었다.

무선 서비스 수익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서비스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성장한 1조2천485억원을 달성했다. 실제로 1분기 LTE 서비스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43.4% 증가한 약 746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무선 가입자의 68.6%로 전년 동기 대비 18.4%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무선 서비스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고가치 가입자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성장했으나, 영업정지로 인한 신규/기변 가입자 감소에 따라 직전 분기 대비 0.1% 하락한 3만5천362원을 기록했다.

유선 서비스 수익은 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TPS) 사업 수익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7천693억 원을 달성했다.

TPS 사업의 경우 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약 888만명을 기록하며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직전 분기 대비 1.9% 성장한 3천238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IPTV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3.9% 증가한 859억원을 달성했으며, 가입자도 전년 동기 대비 41.4% 증가한 167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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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수익의 경우 대외 영업 환경의 변화로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 직전 분기 대비 5.3% 감소한 3천42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CAPEX)는 광대역 전국망 구축 계획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65.3%, 직전 분기 대비 26.2% 증가한 5천976억원이다.

김영섭 LG유플러스 경영관리실장은 “LTE8 무한대 요금제 출시 등을 통해 LTE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뿐 아니라 홈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상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질적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의 시장 안정화 조치에 적극 동참함과 동시에 혁신적인 서비스를 주도, 회사와 주주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