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1분기 영업익 전년比 29.7% 증가

코웨이가 지난 1분기 전년동기와 비교해 전 사업 분야에서 성장하며 영업이익은 29.7%, 매출은 6.4%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코웨이는 28일 공시를 통해 1분기 K-IFRS 개별 기준 매출액 4천948억원, 영업이익 8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렌탈 부문에서 주력 제품의 고른 판매 확대와 낮은 해약율 유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대부분의 제품군에서 렌탈판매가 증가했다. 렌탈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3천424억원을 기록했다.소형화 흐름을 이끌어 낸 ‘한뼘정수기’ 시리즈는 렌탈 판매량의 26%를 차지해 성장을 견인했다. 또 초미세먼지 영향으로 공기청정기와 가습공기청정기(에어워셔) 렌탈판매가 증가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렌탈 계약 해지율도 감소해 렌탈폐기손실금액(95억원)이 렌탈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평균 2.9%에서 낮아진 2.8%를 기록했다.해외 사업도 순항해 중국을 상대로 한 공기청정기 수출과 미국·말레이시아 법인의 렌탈사업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4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리:엔케이(Re:NK)’ 브랜드를 활용한 홈케어·국내 화장품 사업도 홈쇼핑 채널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고객 접점 확대 등으로 성장에 기여했다.이재호 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주력사업인 국내 환경가전 렌탈 사업은 혁신 제품 출시와 방문판매 채널 영업력 강화, 채널다양화를 통해 경쟁우위 성과가 지속될 것”이라며 “2분기에도 환경가전 제품과 매트리스 렌탈 판매 확대로 긍정적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