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기대작이 내달 대거 출시된다. RPG, 카드배틀 등 장르도 다양하다. 세월호 사건 이후 출시를 연기했던 신작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주목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장르의 새 모바일 게임이 가정의 달인 5월 대거 출시된다. 최근 엄지족의 사랑을 받은 RPG 장르 뿐 아니라, 캐주얼 및 보드 게임 등이 쏟아진다.
대표적으로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RPG ‘신무’, 와이디온라인의 카드배틀게임 ‘무협영웅전’, 드래곤플라이의 캐주얼 보드 게임 ‘꽃보다 할배’, 네오아레나 ‘베나토르’ 등이다.
우선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의 ‘신무’는 테스트 기간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성으로 호평을 받은 기대작으로 꼽힌다.
신무는 위메이드의 개발력이 집대성된 자체 개발 액션 RPG다.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된 높은 그래픽과 콘솔 게임에 버금가는 전투액션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의 ‘무협영웅전’은 무협소설의 대가 김용 작가의 작품인 사조영웅전, 의천도룡기, 신조협려, 천룡팔부 등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300여종의 유명 협객들이 매력적인 일러스트로 재구성돼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김용 작가의 고전스토리 중 총 860개 장면이 스토리로 만들어져 방대한 PVE 콘텐츠와 다양한 업적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드래곤플라이의 ‘꽃보다 할배 모바일 게임’은 TvN 인기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꽃보다 할배 모바일 게임’은 ‘여행’을 컨셉으로 한 다양한 재미요소를 부여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모두의 마블과 다르게 이벤트를 해결하는 것이 주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네오아레나(대표 박진환)의 ‘베나토르’는 기존의 인기 RPG의 영웅 육성 방식에 세계적인 인기 모바일 게임 '크래시 오브 클랜'의 디펜스 요소를 결합한 작품으로 요약된다. 영웅과 자신의 영지를 성장시켜, 적의 공격을 지키는 내용이 주다.
베나토르의 정식 출시일은 애초 이달이었지만, 내달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세월호 사태로 인해 전 국민이 슬픔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이르면 내달 초 출시 일정 등을 공개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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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엠게임(대표 권이형)의 ‘프린세스메이커 모바일’도 이달 말 출시로 가닥을 잡았지만, 내달로 연기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한 업계 전문가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다양한 장르의 새 모바일 게임이 출시된다”면서 “의미 있는 달인 만큼 남녀노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