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전 자동차 살리는 휴대 배터리 등장

일반입력 :2014/04/27 08:47    수정: 2014/04/27 11:45

이재운 기자

스마트폰 배터리보다 2배 많은 용량의 휴대용 배터리가 등장했다. 상당한 용량과 고출력 덕에 방전된 자동차 시동 거는데도 활용할 수 있을 정도다.

IT 전문 매체 와이어드는 27일 주노랩스라는 업체가 개발한 ‘주노 파워점퍼(Juno Power Jumpr)’를 소개했다.

이 배터리의 용령은 6천mAh로 스마트폰 갤럭시S5의 배터리 용량 2천800mAh의 두 배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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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용량보다 출력에 있다. 12V 300앰프 출력으로 한 번에 많은 전력을 전달할 수 있다. 배터리가 방전된 자동차 엔진 시동(점프)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할 정도다. 주변에 전기 콘센트가 없는 경우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USB 규격을 통해 모바일 기기를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가격도 89.99달러(약 9만4천원)으로 5천mAh대 제품과 비슷하고 그나마도 예약 판매 기념으로 현재는 69.99달러(약 7만3천원)으로 할인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