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iOS 7.1.1 업데이트를 통해 배터리 소모량 증가 문제를 해결했다.
미국 지디넷은 24일(현지시간) 애플이 최근 배포한 iOS 7.1.1 업데이트 패치를 설치하면 배터리 수명이 iOS 7.1 사용 시보다 크게 개선된다고 보도했다.
아이폰5의 경우 완전 충전 후 iOS 7.1로 6시간 사용 시 48%까지 내려갔던 배터리 수명은 iOS 7.1.1 업그레이드 이후 같은 시간 사용 시 76%가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 5S에서 iOS7.0을 사용하는 경우 6시간 동안 사용시 배터리 잔여 용량은 75% 수준이었다.
관련기사
- 애플, iOS 7.1.1 업데이트 버전 배포2014.04.25
- 이것이 아이폰6에 들어갈 iOS8일까?2014.04.25
- 아이폰·아이패드 이용자 87%, iOS7 쓴다2014.04.25
- "iOS 7.1, 배터리수명 줄고 블루투스 끊겨"2014.04.25
iOS 7.1 업데이트 후 일부 사용자들은 배터리 수명이 iOS 7.0 당시보다 짧아졌다는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한 때 페이스북앱의 최적화 문제로 iOS 7.1 상에서 배터리 수명이 줄어들었다는 지적도 해결했다. 페이스북 앱을 완전히 종료한 6시간 사용 시 61% 배터리 용량이 남았던 것에 비해서도 개선된 부분이다.
애플은 당초 iOS 7.1.1 업데이트를 배포하면서 지문인식 기능인 터치ID와 키보드 관련 문제 사항 개선에 대해서만 공지하고 배터리 문제 개선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