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여성·장애인의 IT전문가 도전 응원합니다"

일반입력 :2014/04/25 16:45

시스코코리아(대표 정경원)는 지난 24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연결된 장애인 16명과 경기여성능력개발센터 직업훈련 담당자를 초청해 IT전문가의 삶을 꿈 꿀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지난 2011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이듬해부터 매년 4월 넷째주 목요일마다 기념하기로 정한 '걸스 인 ICT데이'와 연계해 열렸다. 이 기념일은 ITU가 여성들에게 IT전문가로서의 삶을 희망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취지로 만들었다. 그간 시스코 본사는 각국 10대 및 대학생 여성들을 사무실로 초청해 여성IT전문가들의 삶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시스코코리아는 지난해부터 이 행사에 동참했다. 올해는 10대 및 대학생 여성들뿐아니라 재취업을 희망하는 여성과 장애인들에게도 참석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기여성능력개발센터 직업훈련담당자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를 통해 장애인 16명을 초청했다는 설명이다.

행사에선 시스코와 IT업계에서 활동 중인 여성 IT전문가 4명의 경험과 성공담이 전해졌고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시스코 영상회의시스템 '텔레프레즌스' 장비와 웹컨퍼런싱툴 '웹엑스'로 연결된 한국, 중국, 호주, 홍콩, 타이완 등 13개국 시스코 사무실의 참석자 300여명이 이를 함께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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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여성능력개발센터 직업훈련담당자 안경환 계장은 각국 IT전문가 여성의 삶의 이야기를 접하며 IT가 재취업 희망여성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되리라 확신했다며 많은 여성들이 IT전문가로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훈련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경원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이런 소중한 기회를 통해 이공계를 기피하는 10대, 대학생 여성들뿐아니라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돼 있는 장애인, 재취업 희망 여성들도 IT전문가로의 새로운 꿈을 함께 펼쳐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