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방한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5일 박근혜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이날 두 나라 정상은 한미 동맹의 발전방향, 핵실험 위협을 포함한 북한 관련 문제,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 함께 정상회담 및 공동회견 등을 통해 지난 16일 전라남도 진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사고와 관련 희생자 및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이어지는 만찬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사이버 안보 문제 등을 다룬다.
이와 함께 6.25 전쟁 당시 미국으로 불법 반출됐다가 방한을 계기로 돌려받게 된 대한제국 국새 '황제지보' 등 인장 9과(인장을 세는 단위)에 대한 반환 행사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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