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당시 미군에 의해 반출됐다가 미국에서 압수된 대한제국 국새가 25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방한에 맞춰 반환된다.
문화재청은 20일 미국 내 국새와 어보 등 인장 11점 가운데 9점에 대한 반환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발표했다.
불법 반출입된 문화재는 원소유국에 돌려주도록 하는 유네스코 협약에 따라 6월 께 반환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반환 시기가 앞당겨졌다. 정확한 반환 시점은 한미 양국의 외교 채널에서 협의 중에 있다.반환 절차가 진행 중인 인장 중 문정왕후 어보와 현종 어보 등 미국내 인수절차 등으로 인해 추후에 반환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은 반환되는 9점의 인장을 이른 시일 안에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특별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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