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이재용-정의선 등 조찬회동

일반입력 :2014/04/24 15:20    수정: 2014/04/24 15:25

김태정 기자

25일 방한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재계 인사들과 조찬회동을 갖는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AMCHAM)는 26일 서울 모처에서 오바마 대통령 초청 재계 조찬간담회를 연다.

삼성그룹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부친인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서는 정몽구 회장이 참석이 어려울 경우 정의선 부회장이 대신 참석하는 방안을 놓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허창수 전국경제인엽합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는 마이클 프로먼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캐럴라인 애킨슨 국가안전부보좌관이 참석자들과 토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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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관계자는 “주요 경제 단체장과 주요 그룹 대표 등이 오바마 대통령 조찬에 초청받았다”며 “참석자 명단은 보안 관계상 비공개”라고 말했다.

아시아 4개국(한국·일본·말레이시아·필리핀)을 순방하는 오바마 대통령은 25일 오후 한국에 도착,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헌화한 뒤 경복궁으로 이동해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나서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