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과 축구선수 박주영 등 유명인들이 세월호 사고로 깊은 슬픔에 잠긴 희생자들에 기부를 결정했다.
24일 김수현 소속사 측은 김수현이 세월호 침몰 사고를 보고 가슴 아파했다며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직접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수현은 단원고 생존자들과 교사들의 정신적·신체적 상처 치유를 위한 방안을 고민하다 단원고에 직접 기부하는 방법을 택했으며, 자신이 기부한 돈이 단원고 학생들과 가족들의 지속적인 재난심리치료에 사용되길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모든 결정은 김수현 씨가 직접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구선수 박주영도 이날 세월호 침몰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 1억원을 기부했다.
박주영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재활치료를 받으며 세월호 침몰 소식을 접하고 자녀를 잃은 학부모들과 아픔을 함께 하고 싶다고 기부 의미를 밝혔다.
그는 작은 마음이지만 피해자 가족들에게 소중하게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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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의 팬클럽도 24일부터 5월 초까지 세월호 침몰 피해자를 돕기 위한 기부금을 모아 세월호 희생자들에 성금으로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누리꾼들은 김수현 진짜 멋있다 김수현, 볼수록 멋지네 정치가들 보고 있나? 보고 배웠으면 박주영, 1억원 기부 잘한건 칭찬해야지 굿!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