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사퇴 누리꾼 "김성근 이후 또 잔혹사?"

스포츠입력 :2014/04/24 09:34    수정: 2014/04/24 10:28

온라인이슈팀 기자

김기태 LG트윈스 감독이 사퇴했다.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나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어 낸 김 감독의 갑자스런 사퇴라 LG 팬들에 충격을 더했다.

LG는 지난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기태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며 선수단은 당분간 조계현 대행 체재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김기태 감독의 사퇴 소식을 알렸다.

LG 측은 지난해 좋은 성적을 내고, 올 시즌 한때 팀 타격 1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낼 거라 믿고 있는 가운데 이런 일이 생겨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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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2011년 10월 LG 트윈스 제 11대 감독으로 선임됐으며,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로 11년 만에 LG를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시켰다. 계약 기간은 올 연말까지였다.

누리꾼들은 김성근 이어 또...이어지는 잔혹사 LG 김기태 감독의 중도사퇴는 2011년 두산 김경문 감독의 중도사퇴와 유사한 느낌. 팀 성적이 추락하는 가운데 선수단 장악력에 문제가 생기자 자존심 강한 감독이 꺼내든 초강수 자진사퇴 김기태 감독, 감독 시장도 요동치나 학생이 잘못하니까 선생이 사표내는구만 계속 좋지않은 뉴스뿐이다.. 오늘은 김기태 감독님 사퇴까지.. 올 시즌은 야구 안보는걸로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