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길 음주운전 사과, 후속 조치 논의"

연예입력 :2014/04/23 15:36

온라인이슈팀 기자

무한도전 제작진이 출연자 길(본명 길성준)의 음주운전과 관련해 공식 사과 입장을 냈다.

MBC 예능국 무한도전 제작진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 모두가 슬픔과 무력감에서 벗어나기 힘든 시기에 좋지 않은 뉴스를 전해드린 점,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제작진은 관련 사실을 확인 중이며, 이후 후속 조치 또한 신속히 논의하겠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무한도전 출연진이자 그룹 리쌍 멤버인 길 씨는 이날 새벽 12시 30분께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근에서 500m 정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마포경찰서 측은 길은 당시 혈중 알콜 농도가 0.109%로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고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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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소속사 리쌍컴퍼니 역시 사과문을 통해 길은 현재 음주 운전을 한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 없이 깊이 반성 중이라며 적절하지 않은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켜 팬들과 그간 사랑해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그간 사랑해준 팬들에 실망을 안겨줬다 이번 일을 계기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길 희망한다 등 자성을 촉구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