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액티브X·공인인증서 대체수단 개발한다

일반입력 :2014/04/22 13:49    수정: 2014/04/22 14:14

정윤희 기자

LG유플러스가 국내 전자결제 서비스의 액티브X 및 공인인증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인증서비스를 개발한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인증 전문업체 디멘터와 전자결제 시장의 보안을 강화하고 신규 인증방법을 공동으로 발굴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업무협약의 목적은 전자결제를 이용함에 있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신규 인증방법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확산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정부의 공인인증서 규제가 풀리는 하반기를 목표로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추가 인증 수단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전자결제 서비스와 스마트폰 간편 결제 서비스 ‘페이나우(Paynow)’ 를 통해 10만여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페이나우’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최초 1회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30만원 미만까지 보안 로그인 및 OTP 인증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와 디멘터는 대체 인증 수단을 발굴해 하반기부터 액티브X 및 공인인증서 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결제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또 디멘터가 제공하고 있는 그래픽 인증 서비스를 페이나우에 적용할 예정이다. 디멘터의 그래픽 인증은 매번 위치와 내용이 바뀌는 이미지를 조합해 본인 인증을 하는 드래그&드롭(Drag&Drop) 방식의 솔루션이다.

한혜미 LG유플러스 모바일월렛팀장은 “금번 업무협약은 전자결제 서비스에 편리함과 안전함을 동시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디멘터와 협력해 LG유플러스의 독자적 인증 수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안전한 결제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