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라인, 1877·080 전화부가서비스 사업진출

일반입력 :2014/04/21 10:56

정윤희 기자

기간통신망 임대사업자 드림라인(대표 김진하)이 백산모바일(대표 윤준현)과 손잡고 전화부가서비스 사업에 진출한다.

드림라인은 최근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1877, 080, 0508, 060 등의 번호를 부여받고 타 사업자들과 호 소통 절차를 끝내고 사업 준비를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전화부가서비스는 주로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국대표번호, 080 착신자과금, 060 전화정보, 평생번호 혹은 안심번호 050 서비스 등을 뜻한다.

드림라인은 전국에 통신망을 구축하고 타통신사에 망을 임대하는 사업을 해왔으나 통신시장이 대기업 위주로 재편되면서 수익성 악화를 겪었다. 이에 신규 사업 진출을 꾸준히 모색한 결과 부가서비스 시장에 진출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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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라인은 모바일 솔루션 전문기업 백산모바일과 제휴를 맺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멀티미디어메시지(MMS) 등과 연계된 맞춤형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노성구 드림라인 본부장은 “기존 통신사에 비해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모바일에 특화된 서비스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면 분명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며 “향후 3년 내 500억원 매출 목표를 잡고 있다”고 말했다.